YOU HAPPY
저는 사춘기 두 아들과의 소통이 잘 되지 않아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잦아
지면서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아이들의 문제만 해결하고 싶었지만,
상담을 통해 오히려 제 안의 문제, 부부간의 문제, 그리고 부모로서 잘못된
양육 태도와 방식이 드러났습니다. 솔직히 조급한 마음에 몇 번의 상담으로 쉽게
해결되길 바랐지만 시간이 지나며 문제의 깊이에 따라 충분한 시간이 필요함을
경험했고 변해야 할 대상은 자녀가 아니라 부모인 나 자신임을 깨달았습니다.
상담 덕분에 문제가 생겨도 이젠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고 접근하게 되었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치유되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 교직 경험으로 누구보다
아이들과 잘 소통한다고 여겼지만, 정작 제 문제는 보지 못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와 자녀 모두 지친 현대 사회에 상담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고 문제가 깊어지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제 경험을 통해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꼭 전문가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