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HAPPY
우리 부부, 왜 말만 하면 싸울까?

안녕하세요,
유해피심리상담센터 수원센터 정미정 상담사입니다 :-)
오늘은 ‘우리 부부, 왜 말만 하면 싸울까?'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요
"6초 포옹하세요", "감사를 표현하세요"
부부관계 책을 읽다 보면 이런 조언이 나옵니다.
솔직히 오글거립니다.
퇴근하고 지쳐서 들어왔는데 6초 동안 안고 있으라고요?
아이 밥 차리고 숙제 봐주고 설거지하고 나면
말 한마디 섞을 힘도 없는데요?
다 압니다. 저도 압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싸우는 진짜 이유
"당신은 왜 맨날 그래?", "또 시작이네. 나 피곤해."
결혼 8년차 OO씨 부부의 매일 저녁입니다.
아내는 대화하고 싶은데 남편은 피합니다.
아내는 더 세게 말하고, 남편은 더 깊이 숨습니다.
36년간 3,000쌍의 부부를 연구한 가트만 박사는
이런 패턴을 발견했습니다.
부부 싸움에는 네 가지 위험신호가 있다고요.
비난 - "당신은 항상 그 모양이야" (행동이 아닌 인격 공격)
경멸 - 눈 굴리기, 한숨, 비아냥 (상대를 깔보기)
방어 - "내 잘못 아니야!" (책임 회피)
회피 - 침묵, 문 닫기, 핸드폰 보기 (대화 차단)
아내의 "왜 맨날 그래?"는 비난입니다.
남편의 "피곤해"는 회피입니다.
둘 다 상처받고 있는데, 서로 모릅니다.
그래서 어쩌라고요?
현실적으로 말씀드릴게요.
매일 감사 표현? 어렵습니다.
6초 포옹? 어색합니다.
부드럽게 말하기? 화나면 안 됩니다.
그래서 딱 하나만 해보세요.
하루에 한 번,
비난을 요청으로 바꿔보는 겁니다.
"왜 맨날 늦어?"
→ "오늘은 재활용해야하니 좀 일찍 와줄 수 있어?"
"당신은 관심이 없지?"
→ "나 오늘 어떤일 있었나면.. 얘기 좀 들어줘"
이게 다입니다.
'당신은'을 '나는'으로 바꾸는 것.
그리고 '우리'라는 행동을 실천하면 됩니다.
물론 처음부터 쉽지는 않지요.

몰랐던 사실 하나!
가트만 박사 연구에서 부부 갈등의 69%는
평생 안 풀리는 문제라고 합니다.
성격 차이, 습관 차이, 가치관 차이.
이건 해결이 아니라 관리하는 겁니다.
"왜 안 변해?"라고 화내기보다
"우린 여기서 다르구나"라고 인정에서부터 시작입니다.
완벽한 부부는 없습니다.
덜 싸우고, 빨리 풀고, 계속 노력하는 부부가 있을 뿐입니다.
진짜 현실적인 조언
거창한 거 말고,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것.
배우자가 말 걸면 핸드폰 내려놓기.
이것만 해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오늘 힘들었어"라고 말하는 건
날씨 얘기가 아닙니다.
'나한테 관심 가져줘'라는 신호입니다.
그때 "응" 하고 핸드폰 보면,
상대는 무시당했다고 느낍니다.
고개 들어 눈 마주치고,
"왜? 무슨 일 있었어?" 이 한마디면 됩니다.
마치며,
부부관계는 정원 같다고 합니다.
안 가꾸면 잡초가 자랍니다.
매일 조금씩 돌봐야 합니다.
오글거리는 거 압니다.
바빠서 힘든 거 압니다.
그래도 오늘 집에 가면 이것만 해보세요.
문 열고, 배우자 얼굴 보고,
"오늘 어땠어?" 한마디.
대단한 게 아닙니다.
근데 이게 쌓이면, 달라집니다.
그 과정을 상담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지혜를 배우도록
전문가가 도울수 있습니다.
자기를 먼저 알아야 타인을 이해할 수 있지요.
따뜻하게 정서를 돌보고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지혜를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 참고자료
“부부 감정고칭 최성애박사의 행복 수업”,
“최규런저 부부문제와 부부상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