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HAPPY
상담은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유해피심리상담센터 송파잠실센터 한지영 대표원장입니다 :-)
오늘은 ‘상담을 언제 시작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상담을 고민하다가 찾아오신 분들 중에는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정도는 다들 겪고 살지 않나요?”
“상담은 정말 힘든 사람만 받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하며
“버티고 버티다 결국 찾아왔어요”라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상담을 언제 시작하면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상담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때는
문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뒤가 아니라,
‘뭔가 예전의 나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자각했을 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건 마음이
“나 좀 살펴봐 줘.”
하고 보내는 신호일 수 있으니까요.
# 이런 신호가 있다면, 한 번쯤 멈춰서 살펴보세요
1. 감정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예전에는 그냥 넘길 수 있었던 말이
유난히 오래 마음에 남고,
별일 아닌데 눈물이 나거나
괜히 짜증이 늘어났다면요.
그건 약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마음의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2. 생각으로는 이해했는데, 마음이 따라주지 않을 때
“머리로는 다 이해되는데, 마음이 그렇지 않아요.”
“이번엔 다르게 해보려 했는데, 또 제자리예요.”
이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생각은 금방 정리되지만,
감정은 ‘이제 안전해도 돼’라고 느낄 때까지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상담은 그 감정을 재촉하지 않고,
생각과 마음의 속도를 조금씩 맞춰가는 시간입니다.
3. 특별한 이유 없이 공허할 때
“다 괜찮은데, 그냥 의미가 없어요.”
이건 의욕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다시 점검해보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의 상담은
‘무엇을 더 잘해야 할까’를 묻기보다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일까’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됩니다.
4. 주변에서는 괜찮다고 하지만, 스스로는 괜찮지 않을 때
겉으로는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음 한편이 계속 불편하고 지친 느낌이 든다면,
그 역시 그냥 넘기지 않아도 되는 신호입니다.
그래서, 상담은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요?
“내가 지금 이대로는 조금 어렵다.”
이 생각이 처음 들었을 때,
그때가 바로 상담을 시작해도 괜찮은 시점입니다.
상담은
문제가 커졌을 때만 받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나를 돌보는 하나의 선택이기도 합니다.
그 선택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돌보는 방법을 차분히 배워가게 됩니다.

# 예전에는 그냥 버텨도 됐는데,
왜 요즘에는 자기 마음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해졌을까요?
예전에는 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지 않아도
참고 버티는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삶이 더 복잡해졌고,
선택에 따른 책임과
관계의 무게도 함께 커졌습니다.
관계 안에서 혼자 감당해야 하는 몫은 늘어난 반면,
서로에게 기대는 시간은 줄어들고
이해하고 맞추고 버텨야 하는 역할은 더 많아졌습니다.
빠른 삶의 속도 속에서
겉으로는 연결되어 있지만,
정서적으로는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환경이 된 것이지요.
그래서 이제는
자기 이해 없이 삶을 버티기 어려운 시기에
들어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해피심리상담센터는
상담의 첫걸음을 내딛는 분들의 곁에서
서두르지 않고, 판단하지 않고
지금의 마음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이 시점도,
어쩌면 충분히 괜찮은 ‘시작점’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