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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손톱을 물어뜯고 거스러미를 뜯는 이유 “버릇일까요, 마음의 신호일까요?”

조훈정 2026-01-26 조회수 67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고 거스러미를 뜯는 이유







 

안녕하세요,


유해피심리상담센터 광주센터 조훈정 상담사입니다 :-)



오늘은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고 거스러미를 뜯는 이유'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이를 보다 보면 손톱을 물어뜯거나,


손톱 주변 거스러미를 계속 뜯는 모습


 자주 보게 됩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꾸 그러면 손 다친다”,


“왜 그만 못 해?”라는 말이 먼저 나오기 쉽죠.



하지만 이 행동,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아이 마음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1. 이 행동, 왜 반복될까요?



1) 불안하거나 긴장될 때 나오는 ‘자기 진정 행동’


아이들은 불안, 긴장, 부담감을 말로 표현하기보다


몸으로 풀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은 아이에게


일종의 “마음 안정 스위치”처럼 작용합니다.



* 시험 보기 전


* 혼날 것 같을 때


* 새로운 환경에 있을 때


  이럴 때 특히 더 많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2) 감각이 필요한 아이일 수 있어요


어떤 아이들은 손이나 입 주변 감각에 민감합니다.



손톱이나 거스러미를 만지면


즉각적인 촉감 자극이 생기기 때문에,


지루하거나 집중이 안 될 때


무의식적으로 반복하기도 합니다.



3)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을 찾는 마음


학교, 학원, 규칙, 평가…


아이의 하루는 사실


'해야 할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럴 때 손톱을 뜯는 행동은


“이건 내가 선택할 수 있어”라는


작은 통제감을 주는 행동이 되기도 합니다.



4) 완벽하려는 아이일수록 더 자주 보입니다


실수에 민감하고,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 큰 아이일수록


몸에 쌓인 긴장이 손으로 빠져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하지 마”가 오히려 도움이 안 되는 이유


아이에게

> “그만해!”

> “또 그러네!”


라고 말하면,


아이는 행동을 멈추기보다 더 긴장하게 됩니다.



그러면 마음은 더 불안해지고, 


불안해지면 다시 손으로 가고…


이런 악순환이 만들어질 수 있어요.



이 행동의 목적은 “손톱을 망치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 부모가 먼저 바꿔야 할 시선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 “이 행동은 아이가 힘들다는 신호일 수 있다.”


그러면


혼내야 할 행동이 아니라,


도와줘야 할 순간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4. 집에서 바로 해볼 수 있는 실천 방법



1) 감정을 말로 꺼내주는 연습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부모가 대신 말로 표현해 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말해보세요:


* “지금 좀 긴장된 것 같아 보여”


* “오늘 학교에서 피곤했나 보다”


* “손이 바빠진 걸 보니까 마음이 좀 복잡한가 봐”



2) 손이 갈 수 있는 ‘대체 행동’ 만들어주기


손을 쓰고 싶어 하는 욕구 자체를 막기보다,


안전한 방향으로 바꿔주세요.


추천 아이템:


* 말랑볼, 촉감 반지


* 작은 인형, 고무줄, 종이 접기


* 찰흙, 미니 스퀴시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면 좋아요:

> “손이 또 바빠지면 이거 만져볼래?”








3) 손 관리도 중요해요


* 손톱은 짧고 매끄럽게 정리하기


* 거스러미 생기면 바로 정리해 주기


* 손이 건조하지 않게 핸드크림 함께 바르기


이것만 해도 행동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짧은 ‘마음 쉬는 시간’ 만들어주기


하루에 3분만이라도 아이와 함께


* 깊게 숨 쉬기 / * 손 주무르기 / * 조용히 앉아 있기 


  이런 시간을 만들어 주세요.


아이에게는 “가만히 있어도 괜찮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5.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 도움을 고려해 주세요


다음 상황이 함께 보인다면,


상담이나 평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손이 자주 다쳐서 피가 나거나 염증이 생길 때


* 거의 하루 종일 반복될 때


* 틱, 강한 불안, 수면 문제가 함께 나타날 때


* 학교를 가기 힘들어하거나, 많이 위축될 때



 6. 부모에게 꼭 전하고 싶은 한 문장


> 아이의 손은 버릇이 아니라,


> 마음이 먼저 움직이고 있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혼내기보다,


“요즘 많이 힘들었구나”라고


한 번만 더 말해 주세요.


그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는


가장 강력한 진정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