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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억누르는 대상이 아니라 다루는 대상이다” (분노조절, 충동조절 장애의 이해와 회복)

김지수 2026-02-02 조회수 14


아이가 반복적으로 냄새를 맡는 행동, 왜 나타날까요?






 


안녕하세요,


유해피심리상담센터 동탄센터 김지수 상담사입니다 :-)



오늘은 '분노조절, 충동조절 장애의 이해와 회복'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1. 도입: 분노는 ‘보호본능’이다.



질문)

살다 보면 누구나 화가 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소한 일에도 불같이 화를 내고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는 보통 이렇게 화를 내는 사람을 보면

‘무섭다’ 거나 ‘성격이 나쁘다’ 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정서적 관점에서 볼 때

이 통제 되지 않는 분노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면서요?


답변)

맞습니다, 심리학에서는 분노를 ‘2차 감정’이라고 부릅니다.

그 이면에는 실망, 슬픔, 두려움, 수치심, 외로움 등의

‘1차 감정’이 숨어 있습니다.

분노 조절 장애를 겪는 분들은 사실

마음이 너무 취약해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분노라는 아주 단단하고 날카로운

갑옷을 입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2. 원인



질문) 

“그렇다면 그분들의 마음속에 있는

어떤 상처들이 분노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 걸까요?”


답변)

“네 주로 어린 시절의 정서적 경험과 관련이 깊습니다.

첫째, 어린 시절 정서적 방임으로 슬프거나 힘들 때

공감받지 못한 경험이 ‘화라도 내야 내 말을 들어 준다’ 는

왜곡된 신념을 만들거나

둘째, “너는 왜 그 모양이니?” 같은 비난을 듣고 자라면,

성인이 되어 작은 지적만 받아도

존재가 부정당하는 극심한 수치심을 느끼고

분노를 폭발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고 모든 고통스러운 감정을 분노라는

하나의 통로로만 배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문)

“그럼, 순간적인 말과 행동 같은 충동적인 행동도

감정과 관련이 있나요?"


답변)

“그렇습니다. 충동은 감정을 견디기 어려울 때

나타나는 즉각적인 해소 반응입니다.

분노는 감정이 목소리로 터져 나오는 방식이고,

충동은 감정이 행동으로 빠져나오는 방식입니다.


둘 다 감정을 인식하고 표출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서 관련이 있습니다.”








3. 치료



질문)

“선생님께서는 분노와 충동의 어려움을 갖은

내담자들에게 주로 정서 중심의 치료를 하신다는데

약물치료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답변)

“단순히 화를 참는 방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화가 나게 만든 뿌리 감정을 찾아

달래 주는 과정을 거칩니다.

지금 느끼는 게 정말 ‘화’인지,

아니면 ‘서운함’이나 ‘불안함’인지

붙여보는 감정 찾기 연습을 합니다.


다음으로 내담자가 스스로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저 사람의 말에 자존심이 상해서

내 마음이 아픈거구나’ 라고 알아차리고

자신의 나약한 부분을 대면하고

수용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이렇게 상담자와 내담자가 신뢰를 형성하여

화를 내지 않고도 충분히 수용 받고

안전하다는 반복된 정서적 경험을 합니다.”




4. 사례



질문) 

“선생님 실제로 상담실을 찾는 분들은

어떤 마음의 상태인가요?

구체적인 사례가 있다면 더 쉬울 것 같습니다.”


답변)

“최근에 만난 30대 남성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조금만 못마땅해도 극단적인 화를 내며

상대를 두려움으로 제압하고

자신도 모르게 폭력을 행하시던 분이 계셨는데

상담에서 분노를 따라 내려가 보니, 

그 내면에는 ‘날 무시해?’ 라는 깊은

수치심과 외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릴 때 정서적 방임을 겪어

감정을 인식하거나 표현하는 법들을 몰랐고

불쾌감이 느껴지면 무의식적 반응으로 상처받는

감정을 느끼는 순간 분노로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배운 것이었습니다.”








5. 실생활 적용



질문) 

“아, 그렇군요.

표출하는 감정 이면에 다른 감정이

숨어 있다는 게 새롭게 들립니다.

주변에 이렇게 분노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답변)

“불붙은 화에 기름을 부으면 안 됩니다.

상대가 화를 낼 때 똑같이 화를 내는 것은

’너의 아픔은 관심 없고 네 행동만 바꿔줘‘ 라는

메시지가 됩니다.

일단 상대가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준 뒤,

’화가 난 행동‘이 아니라,

그 밑에 숨어 있는 상대의 감정을 공감해주세요.


무엇보다 분노 아래 숨긴 감정을 공감받거나

스스로 알아차리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감정은 진정되기 시작합니다.”




6. 마무리



질문)

“분노는 나쁜 감정이 아니라,

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보내는

간절한 신호라는 점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오늘 짧은 시간에 깊이 있는 내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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