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YOU HAPPY

유해피 커뮤니티

전문가솔루션

또래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 관계가 아이를 성장시킵니다.

김소정 2026-02-25 조회수 20



또래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 관계가 아이를 성장시킵니다.






안녕하세요,


유해피심리상담센터 수원센터 김소정 상담사입니다 :-)



오늘은 '아동·청소년의 또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아이들의 세계는

점점 또래 중심으로 확장됩니다.

가족이 전부였던 일상에서, 이제는 

친구의 한마디가 하루의 기분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마음이 가장 크게 흔들리는 공간은 

바로 ‘또래 관계’입니다.


함께 웃고, 갈등을 겪고, 

때로는 서운함을 경험하면서 

아이들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관계’라는 복잡한 세계를 배워갑니다.


이 시기의 또래 관계는 단순한 친목 활동이 아닌, 

사회적 기술을 실제로 연습하는 삶의 현장입니다.


아이들은 상대의 표정과 말투, 

텍스트 속 감정을 읽고

자신의 입장이 아닌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며

갈등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법을 배웁니다.


이는 관계 속에서 배우지 않으면 

익히기 어려운 능력들입니다.



Q1. 왜 우리 아이는 친구 관계를 어려워할까요?


이 문제는 누군가의 잘못이나 

애정의 부족 때문이라기보다, 

또래 맥락에서 요구되는 사회적 기술이 

아직 충분히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상대의 마음을 읽는 

'사회적 민감성'이 부족할 수 있고,

어떤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자기 조절력'이 서툴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아이는 한 번의 실패 경험으로 인해 

“나는 친구를 못 사귀는 아이야”라는 

부정적인 자기 인식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비난이나 비교가 아니라, 

환경을 함께 점검하고 

아이에게 맞는 지원을 제공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아이의 사회적 어려움은 

하나의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기질적 특성, 초기 애착 경험,

언어·인지 발달, 또래 경험, 환경적 요인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모와 상담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치료적 동맹’이 매우 중요합니다.




Q2.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서부터 살펴봐야 할까요?


상담에서는 영유아기 발달 과정부터 

현재의 또래 상호작용 방식까지

부모 상담을 통해 

아이의 발달 궤적을 면밀히 점검합니다.


지금의 어려움이 어떤 맥락에서 

형성되었는지 이해하고,

앞으로의 개입 방향을 재설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이 과정을 이해하고 함께 동행할 때,

아이는 더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Q3. 상담에서는 무엇을 다룰까요?


상담실 안에서 우리는 아이의 인지적 특성과 정서 표현, 

사회적 맥락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 또래 관계에서 반복되는 패턴은 무엇인지

✔ 갈등 상황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무엇인지

✔ 아이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이 질문들을 함께 탐색합니다.


이러한 탐색을 통해 아이의 정서 인식 능력을 촉진시키고, 

왜곡된 사고를 수정하여 자기효능감을 높이며, 

실제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사회적 기술을 단계적으로 훈련합니다.



Q4.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생길 때, 

아이의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눈을 피하던 아이가 먼저 말을 건넵니다.

쉽게 화를 내던 아이가 한 번 더 생각해봅니다.

혼자 있던 아이가 작은 용기를 내어 다가갑니다.


작은 변화는 작아 보이지만,

그 경험이 반복될수록 아이의 관계 이야기는 

새롭게 쓰이기 시작합니다.


관계는 기술이자 경험이며,

연습을 통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아이의 속도에 맞추어,

함께 방향을 점검하며 걸어가는 것.

그 과정 자체가 아이에게는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