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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회성 발달과 부모 양육

김소정 2026-02-25 조회수 22



아이의 사회성 발달과 부모 양육






안녕하세요,


유해피심리상담센터 수원센터 김소정 상담사입니다 :-)



오늘은 '아동·청소년의 사회성 발달 중에서도 부모 양육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는 왜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할까요?”

“낯을 많이 가리는데, 성격 문제일까요?”


상담실에서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사회성은 단순히 ‘성격이 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성은

✔ 타인의 감정을 읽고

✔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며

✔ 관계 속에서 갈등을 조율하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은 하루아침에 형성되지 않습니다. 

발달의 흐름 속에서, 관계 경험을 통해 

점진적으로 다듬어집니다.



● 사회성은 ‘기질’과 ‘관계 경험’의 상호작용입니다


아이마다 타고난 기질은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새로운 환경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어떤 아이는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러나 기질은 ‘출발점’입니다.

사회성의 방향을 결정짓는 것은 

관계 속에서 반복되는 경험입니다.


영유아기 부모와의 상호작용은 아이 안에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내적 작동 모델을 형성합니다.


예를 들어,

✔ 아이가 울 때 적절히 반응해 주었는가

 감정을 언어로 설명해 주었는가

 갈등 상황에서 해결 과정을 함께 경험했는가


이러한 경험이 축적될수록 아이는

“관계는 안전하다”

“나는 이해받을 수 있다”

는 기본 신뢰를 갖게 됩니다.

이는 이후 또래 관계의 토대가 됩니다.



● 부모는 아이가 만나는 ‘첫 번째 사회적 세계’입니다


아이에게 부모는 단순한 보호자가 아니라

가장 먼저 만나는 사회적 타인입니다.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는 다음을 배웁니다.


 감정은 표현해도 괜찮다는 것

 갈등은 해결 가능한 것이라는 믿음

 타인의 관점이 존재한다는 사실


예를 들어,

아이와 친구 사이에 다툼이 있었을 때

“네가 잘못했어.”라고 단정하기보다,

“그때 속상했구나. 친구는 

어떤 마음이었을까?”라고 묻는다면,

아이는 ‘내 감정’에서 출발해

‘타인의 감정’을 함께 고려하는 사고로 확장됩니다.


이 과정은 곧

✔ 관점 전환 능력

✔ 정서 조절

✔ 문제 해결력

으로 연결됩니다.


이러한 경험이 반복될수록

아이의 사회적 인지는 점차 정교해집니다.






● 사회성이 더디게 보일 때, 

무엇을 함께 점검할까요?


사회성이 또래보다 느려 보일 때, 

이를 단순한 문제 행동으로 보기보다 

다음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발달 단계에 맞는 기대가 설정되어 있는가

- 아이의 기질 특성이 충분히 고려되고 있는가

- 부모-자녀 상호작용 안에서

감정 코칭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 또래 경험의 기회가 적절히 제공되고 있는가


사회적 기술이 더디게 발달하는 데에는

기질, 언어 발달 수준, 정서 조절 능력, 

환경적 스트레스, 양육 방식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상담 과정에서는

영유아기 발달 흐름부터 현재의 

관계 패턴까지 함께 점검하고,

필요한 지점을 조정해 나가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와 상담자의 협력 관계(치료 동맹)입니다.


아이의 사회성은 단편적인 

기술 훈련만으로 변화하기 어렵습니다.

아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있는 

부모와의 협력이 있을 때,

변화는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집니다.



● 사회성은 ‘가르치는 기술’이 아니라 

‘함께 경험하는 과정’입니다


사회성은 교과서처럼

암기해서 익히는 기술이 아닙니다.


관계 속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조율하고, 

다시 시도하며 다듬어지는 능력입니다.

✔ 안정된 양육 관계

✔ 또래와의 실제 경험

✔ 그 과정을 이해해 주는 어른의 존재


이 세 가지가 함께 작동할 때

아이의 사회성은 자라납니다.

아이의 현재 모습은 고정된 상태가 아닙니다.

관계 환경이 달라지면, 

발달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부모가 이 여정에 함께 참여할 때,

아이는 보다 안정된 마음으로 

새로운 관계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의 변화는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