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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아동의 기질과 부모-자녀 조화적합성

안녕하세요,
유해피심리상담센터 수원센터 김소정 상담사입니다 :-)
오늘은 '학령기 아동의 기질과
부모-자녀 조화적합성'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 성격은 ‘기질’보다 ‘관계’ 속에서 다듬어진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아이의 기질은 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또래 비교가 시작되고, 학업과 규칙,
집단생활이라는 새로운 요구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학령기의 주요 발달 과제는
**근면성 대 열등감(Erikson)**이며,
또래 집단 속에서의 적응과
지적 추구가 중요한 이정표가 됩니다.
이 시기에 아이의 기질과
부모의 양육 태도가 어떻게 맞물리느냐는,
자기효능감과 성격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1. ‘까다로운 기질’이 겪는 어려움
학령기 아동 중에는 다음과 같은
기질 특성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 감정 강도가 크고 좌절에 예민함
- 변화나 평가 상황에서 불안을 크게 느낌
- 완벽을 추구하거나 쉽게 위축됨
- 또래 갈등에 오래 집착함
이러한 특성은 교실 환경, 수행평가,
친구 관계 속에서 쉽게 드러납니다.
만약 부모가 이를 “왜 이렇게 예민하니?”,
“그 정도는 참아야지”라고 해석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정서를 문제로 인식하게 됩니다.
반복되면
✔ “나는 왜 이렇게 못 견딜까”
✔ “나는 다른 애들보다 부족한가 봐”
라는 인식이 자리 잡기 쉽습니다.
2. 핵심은 ‘조화적합성(goodness of fit)’
조화적합성이란,
아이의 기질과 부모의 기대·양육 방식이
얼마나 잘 맞는가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 예민한 아이 × 비판적이고 성취 중심적인 부모 → 열등감 강화
● 예민한 아이 × 감정을 언어화해주는 부모 → 자기조절 능력 향상
● 활동성이 높은 아이 × 일관성 있는 구조 제공 → 에너지의 긍정적 사용
같은 기질도 부모의 해석과 반응에 따라
“문제 행동”이 되기도 하고,
“개성”이 되기도 합니다.

3. 학령기 부모가 점검할 세 가지
① 기질을 평가하지 말고 이해하기:
“갑자기 왜 이러지?” 대신
“이 아이는 어떤 자극에 민감한가?”
호기심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묻기.
② 또래 비교를 줄이기:
학령기는 비교가 쉬운 시기입니다.
그러나 반복적 비교는 근면성보다
열등감을 강화합니다 .
③ 정서 코칭 제공하기:
감정은 억누를 대상이 아니라
조절을 배워야 할 대상입니다.
정서와 생각, 행동의 연결을 이해하도록 돕는
접근은 자기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성격은 ‘고정’되지 않는다
학령기는 성격이 굳어지는 시기가 아니라,
기질 위에 경험이 쌓이며
방향이 정해지는 시기입니다.
예민한 기질은
이해받으면 섬세함과 공감 능력이 되고,
비난받으면 불안과
자기비난으로 굳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기질은 바꿀 수 없지만,
그 기질을 둘러싼 부모의 해석과 반응은 조정할 수 있습니다.
조화적합성은 완벽한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특성에 맞춰 계속 조율해 가는 과정입니다.
참고문헌: Weis, R. (2023). 아동·청소년 이상심리학 (정명숙 외, 역; 제4판). 시그마프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