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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교육' 언제부터 시작하면 될까요? - 2탄
[ 가정에서의 활용 ]
안녕하세요,
유해피심리상담센터 동탄센터 전선우 상담사입니다 :-)
1탄에 이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필수교육,
아동 성교육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합니다.
오늘은 가정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연령별 성교육 방법 >
* 만 0 - 1세 :
영아는 장난으로 성기를 만지면서 놀 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 만 1 - 2세 :
자신과 다른 이성을 구별하기 시작하며
배설기관과 성기를 동일하게 생각한다.
따라서 배변훈련시
배설물을 더럽다고 말하거나
실수한다고 혼내거나 어두운 표정으로 대하면
자신의 성기를 더럽게 여기고
성의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 만 3 - 4세 :
이성의 성기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고,
똥, 방귀, 배꼽 등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어한다.
남녀의 신체구조의 차이와 명칭을 잘 가르쳐준다.
* 만 4 - 5세 :
아기는 어떻게 생기고, 어디로 나오는지,
남녀 성기의 차이 등 성적 호기심이 왕성해진다.
자세한 내용을 피하고 감추기만 하는 것은
성의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친절하게 궁금증에 대한설명을 해주고
성개념이 바로 잡힐 수 있도록 돕는다.
< 자기결정권 교육 >
어떤 행동들이 상대에게
'성적 수치심'을 줄 수 있는지,
해서 안되는 행동인지 알려줘야합니다.
나쁜 접촉을 구분하고 거부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며 소중한 나의 몸에 대한 결정권은
나에게 있다는 것,
즉 자기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침묵 혹은 망설임’등의 표현도
하나의 ‘거부 표현’이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동의 없는 스킨십은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이니 허락없이는 절대로
만지면 안된다고 알려주세요.
만지고 싶은데 거절당했을 때에는
만짐을 중지한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미안해” 라고 말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동의구하기 예시 :
“00아, 팔짱껴도 돼?”, “00아, 우리 손 잡을까?”
< 연령에 맞는 언어 사용과 일상생활 속 자연스러운 접근 >
유아의 인지 발달 수준에 맞는
쉽고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여 성교육을 해야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의 자연스럽게
성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어
유아들이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합니다.
예를들어 목욕시간이나 옷 갈아입기,
병원놀이 등의 상황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그림책과 교구 활용 >
연령에 적합한 그림책을 선정하여
성교육 주제를 자연스럽게 소개합니다.
인체 모형, 퍼즐, 역할 놀이 소품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하여 유아의 흥미를
유발하고 이해를 돕습니다.
이를 통해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화하고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역할놀이와 상황극 활용 >
역할놀이와 상황극을 통해
유아들이 다양한 상황을 간접 체험하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싫어요”말하기, 도움 요청하기 등의 상황을
연습하여 자기 보호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개방적이고 편안한 대화 분위기 조성 및 지속적 교육 >
유아들이 성과 관련된 질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질문에 대해 정직하고 명확하게 답변하여
신뢰관계를 구축합니다.
성교육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인식하고,
다양한 상황과 맥락에서 꾸준히 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유아기 아동을 교육할 때 주의할 점은
급하게 다가가면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편안한 환경에서
체계적인 단계를 거쳐야
아이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속도에 맞추지 않으면
아이가 거부감이 들 수 있습니다.
즐거운 놀이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세요.
혼자 교육하기 버겁고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심리상담 전문기관인 유해피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시어 도움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