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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갈등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김경숙 2025-03-06 조회수 136


우리가족 갈등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유해피심리상담센터 동탄센터 김경숙 상담사입니다 :-)



오늘은 우리가족 갈등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탄 


부부의 갈등이 자녀를 가족 희생양으로 만든다.


 

Gary G. Porton(1988)에 의하면 


희생양은 원래 고대 예루살렘에서 


속죄의 날에 유대교의 사제가 내린 


두 마리의 양 가운데 하나를 의미한다



오늘날 누군가를 희생양이라고 가리킬 때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한 비난과 책임을 


대신 떠맡는 역할을 말한다. 



일부 문명에서는 전체 집단 구성원들의 이익을 위해 


이러한 희생양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생활 방식이었다



즉 한 사회 안에 불안, 불만과 갈등이 일어날 때 


가장 적은 대가를 치르고 


일시적으로 높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대응책은 


누군가 또는 일부 소수에게 


문제의 책임을 전가시키는 방법이었다.

 


마찬가지로 가족 안에서도 


구성원들의 결속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족 중 한명을 희생양으로 삼는 


상황 또한 드물지 않다(Pillari, 1986).



가족 희생양은 가족의 짐을 짊어지고 


가족 문제의 원인 제공자로 


부당한 비난을 받는 사람을 일컫는다(Pillari,2007)). 



또한 가족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되는 


가족항상성을 위해 이용당한 가족구성원을 의미한다.





 



가족 희생양의 주요 요인은 부부갈등이다. 



부모가 심각한 개인적 갈등이나 


부부간의 갈등을 겪을 때 


이 갈등을 자녀에게 투사함으로써 


결혼생활을 역기능적으로 유지한다



이때 부모는 문제가 있는 결혼 생활에 


화합을 유도하기 위해 


자녀 중 한명에게 대인관계상의 긴장과 갈등을 투사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Minuchin(1987)은 


역기능 가족에서 두려움과 불안


상처와 외로움이 어느 정도까지의 수위에 도달하면 


이를 배출해 낼 희생양을 구하게 된다고 한다



보스조르메니-나지(1965)는 자녀의 문제와 


그의 증상이 역기능적 체계 속에서 


가족을 구하겠다는 가족 희생양인 


자녀의 소망에서 생겨났다고 본다.


 

존 브래드쇼(John Brad-shaw)의 의하면


가족 희생양 역할을 하는 자녀들의 모습은 


부모의 부모(부모화), 부모의 친구


부모의 배우자, 부모의 우상, 영웅


완벽한 아이, 성자, 부모에게 용기를 주는 아이


악당, 귀염둥이, 운동선수, 가족 내 평화주의자


가족 중재자, 실패자, 순교자, 광대


문제아 역할 등이다(Bradshaw, 1990).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문제아영웅역할이다(최광현, 2012). 




가족 안에서 가족 희생양으로 선택된 자녀는 


나쁜 짓을 하는 문제아나 


완벽한 자녀인 영웅역할을 수행한다.

 


가족 희생양 역할을 맡은 자녀는 


잘못된 일은 무엇이든 


자기 책임이라고 믿는 과도한 죄책감과 열등감


그리고 높은 수준의 불안감을 느낀다



희생양 자녀의 죄책감은 


과거의 처벌 위협 또는 실제 처벌로 인해 


부모가 사랑을 거두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부터 잉태된 것이다



더 나아가 그들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거부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면서 


슬픔과 비탄의 감정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자신을 벌한다(Freeman & Strean,1986). 








특히 희생양 자녀들은 


감수성이 예민하고 겁이 많은 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필라리(1986) 희생양이 된 사람은 


두 가지 측면의 자아가 발달된다고 하였다



그 하나는 소외되고 수동적이며 


분열된 비난자 역할의 자아, 


다른 하나는 고통 받고 희생당하는 


가족의 구원자로서 감당하게 되는 


보상적인 역할의 자아이다



희생양이 된 자녀는 


가족 문제로 화가 나 있고 괴로워하며 


가족 내 다양한 문제에 대해 책임을 느끼기 쉽다.




그렇다면 이런 자녀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자아분화 수준을 높이는 것


 

가족체계이론에 따르면 


개인은 성장하면서 원 가족으로부터 


자아 분화가 이루어지지만


역기능인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인 융합관계로 인해 


자녀는 낮은 자아분화 수준을 형성한다



그리고 낮은 자아분화 수준을 가진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작은 문제 상황에서도


 감정반사로 행동하기에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겪는다



그러므로 희생양이 된 자녀는 


자신의 감정을 인지 하지 못하고 


자기가 융합된 부모의 정서를 


그대로 답습할 가능성이 크고 또한 그것이


 자기의 감정이라고 믿는다



그러므로 융합된 부모와의 정서를 분리하고 


자기의 감정을 알아 차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둘째: 부모와의 삼각관계에서 분리 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삼각관계는 말 그대로 관계유형을 뜻하는데


두 사람의 관계가 위태할 때 형성되는 관계방식이다



삼각관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안이다(Bowen, 1990). 



삼각관계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방식으로 나타난다



첫 번째는 결혼 생활에 긴장을 경험하고 있는 


한쪽 배우자가 제 3자와 동맹을 이루면서 


긴장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다



둘째는 삼각관계에 연루된 자녀가 


자신의 외현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부모가 노력하면서 


긴장을 감소시키는 방법이다(Nichols & Schwartz, 1991).



가족 관계 안에서 서로 맞물린 관계를 


형성하게 될 때 


삼각관계에 얽힌 자녀는 


분화수준이 낮으므로(Kerr & Bowen, 1988), 


부모의 긴장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러므로 부모의 부부사이에 일어나는 일에


 끼지 않도록 감정을 분리 하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셋째: 경계선과 가족 기능



경계선은 체제의 안과 밖을 구분하는 선을 말한다



가족의 경계선은 가족이라는 체제와 


가족 밖이라는 외부를 구분하는 선이다


이러한 선은 가족이 가지고 있는 


규칙에 의해서 유지된다(김용태, 2009).



건강한 가정은 분명하고 


유연한 경계선을 지니고 있어 


하위체계간의 구분이 명료한 동시에 


적절한 상호작용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경계선이 모호하여 


체계간의 구분이 애매할 경우에는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에 대해서 


과도하게 개입하고 간섭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융합으로서 매우 높은 수준의 


상호지지를 보일 수는 있지만 


개인의 독립성과 자율성은 손상되기 마련이다



경계선이 지나치게 경직된 경우에는 


가족 구성원들 간의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가족 간의 애정과 지지가 부족하다.



역기능적 가족은 대부분 


가족의 역할과 규칙이 경직되어 있으며 


의사소통이 불분명하고 폐쇄적이며 일방적이다.



또한 서로 의존하거나 통제하려고 하는 힘이 강하며


한 사람에게 책임을 몰아 


희생양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2탄을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