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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외로워요. 관계중독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김민하 2023-07-06 조회수 836






   관계중독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친구관계에서, 연애하면서 모든 것을 상대에게 맞추느라 

힘겨운 당신, 혹시 관계중독에 빠진 것은 아닐까요?







관계중독에 빠지게 되면 

삶의 의미를 내 안에서 찾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서 찾을 수 있답니다. 


 관계가 단절되는 것이 너무나 두려워 

나의 삶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면

 관계중독은 아닐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유해피 하남센터 김민하 상담사와

관계중독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볼까요?



                            


<유해피 하남점>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외로워요"



관계중독은 단순히 이별이나 상실을 경험한 상태와는 다릅니다. 

‘관계’ 그 자체나 사람에게 집착해 

나의 감정이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고 

명백하게 해가 됨을 알면서도 강박감에 사로잡혀 

상대방과 함께하는 것을 의미해요.




   중독의 유형 - 물질중독 or 과정중독   



  먼저 중독은 크게 물질중독과 과정중독으로 나누어집니다. 


알코올, 카페인, 마약, 음식 등을 

의도적으로 섭취하는 것을 물질중독이라 하고, 

도박, 운동, 일, 대인관계 등의 상호작용에 중독되는 것을 

과정중독이라 합니다. 


관계중독은 과정중독에 해당되며, 

중독대상은 ‘사람’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중독과 마찬가지로, 중독대상인 ‘사람’으로 인해 

자신에게 해로운 결과가 일어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지만, 

그 대상에 계속해서 집착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유해피 하남점>





 Q.  관계중독에는 어떤 증상이 있을까요?



  관계에 중독적인 사람은 내면의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불안한 정서를 해소하기 위해 중독대상에 

더 집착하게 되는 모습을 나타내죠. 


이러한 증상은 만성적인 외로움, 공허함, 

자포자기 감정 등과 같은 

감정과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또, 관계가 단절되는 상황에서는 

상당한 우울정서를 경험하기도 하죠. 


이러한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내 마음의 허전함을 채우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자 하며, 

상대방이 나를 필요로 할 때 헌신하지 않으면 

나 자신을 가치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자신감 잃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관계중독은 내가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상황을 포함해서

 분노를 경험하게 되는 상황에서도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관계중독을 가진 사람의 특징에는 

어떤 상황을 다시 곱씹기, 자기를 비난하기, 

파국적인 생각하기 등이 있는데, 

상대방과 분리되는 상황이 닥치면 불안이나 두려움 등의 

힘든 감정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관계에 중독적인 사람들은 이러한 감정을 

감당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 

상대방과 과도하게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관계에 중독되면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버려질 것 같은 불안 등의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해 

매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나의 힘듦을 마주하는기 보다는 피하려는 경향이 강하며, 

다양한 고통들을 내가 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본능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대상에게

 다가가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해피 하남점>






    관계중독 - '나'로서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   



  관계에 중독적인 사람들은 

‘나’에 대한 정체성이 통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일관성 없고 안정되지 못하며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안정시키려 합니다. 


상대방이 나를 온전하게 만들어주는 존재라 믿고 있고, 

상대방이 존재하지 않으면 나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는 경향도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관계중독에 빠지게 되면 상대방에게 지나친 관심을 보이거나 

과한 사랑을 주고 과잉반응을 하게 되죠. 


이는 결국 ‘관계’에 몰입한 나머지 신체적, 정서적 에너지가 

상대에게 집중되어 정작 ‘나’의 삶을 살아가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유해피 하남점>





 Q.  왜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건가요?



  상대방과 친밀감이 떨어지는 것이나 

버림받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충동적이고 강박적으로 

상대를 보살피고 비현실적인 기대를 하며 

상대방에게 과도하게 시간을 투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으로는 

아동기에 버려지는 경험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나를 돌보고 가치 있게 여기는 것에 소홀합니다. 


이때 버려지는 경험은 부모님의 이혼, 죽음 등의 상황도 해당하지만, 

맞벌이 상황으로 인해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상황에서도 아이는 버려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아이가 버려진 경험이 있느냐의 유무가 아니라, 

아이가 느끼기에 버려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느냐가

 관계중독의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관계중독 - 어린 시절 애착의 결핍이 원인   



  아이가 어린 시절 양육자로부터 적절한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여기면

 관계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는 실제로 아이가 얼마나 사랑을 받았는지가 아닌, 

아이가 느끼기에 얼마나 사랑받았는지가 중요합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분명 충분한 사랑을 주었다고 생각하더라도 

아이가 그것이 충분하다 여기지 못할 때, 

이러한 애착에 결핍이 생기면 관계중독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애착에 결핍이 생겨 불안애착이 형성된 사람은 

소중한 사람과의 심리적 거리를 늘 최소화하면서 안정감을 느끼려 합니다. 


반면 건강한 애착을 형성한 사람은 소중한 사람이 내 곁에 있지 않더라도 

충분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으며, 우리는 다른 사람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유해피 하남점>






 Q.  관계중독 증상, 어떻게 해결하나요?



  흔히 관계에 중독적인 사람들은 나의 안정적인 정체성을 갖지 못하여 

내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보다는 모든 기준을 타인에게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 상처받은 나에게서 벗어나 

더 이상 부모의 애정을 갈구하지 않고,

 ‘나’로서 온전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합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상담을 통해 나로서 오롯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 독립적인 정체성을 확립해 

친밀한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관계 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현실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에 대한 자제력을 길러 정서적 충동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관계중독은 혼자서는 해결하기 힘들기에 전문가에게 도움받으시길 추천드려요.






참고문헌

강치선. "성인의 불안애착이 관계중독에 미치는 영향." 국내박사학위논문 서울한영대학교 대학원, 2023. 서울

홍서아, 김종식. “청소년의 관계중독현상의 이상심리 연구”, 한국중독범죄학보 제 12권 2호, pp8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