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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요?

전은주 2022-06-24 조회수 983













Q. “분노를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요?


 

분노는 주관적 경험으로 짜증부터 시작해서 신경질, 화가 나거나 분노하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격분에 이르기 까지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합니다

분노는 호흡의 변화 및 혈관, 목소리, 근육, 얼굴 표정의 변화 같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래 분노의 의도는 잘못된 상황을 교정하거나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죠.

 

 어떤 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 한밤중에 길을 걷다가 전봇대를 보고

발길질을 수없이 하니까 기분이 좋아지더라고 말했죠

원래 그는 조용하고 책임감 있고, 성실하고 반듯한 사람이었는데 

그는 자기 자신에게도 화가 나 있었지만 이러한 행동으로 

스스로에 대한 죄책감까지 느끼고 있었어요


일차적인 분노감정은 억압된 엄마에 대한 어쩔 수 없었던 

무조건적인 순종으로 인한 적응적 분노 감정이었어요.

 

사람들 마다 기저에 깔려 있는 각각의 분노감정을 분별하고 

분노의 동기를 이해하기 위해 깊은 탐색이 필요하죠.

소위 스카이 대학을 나온 많은 사람들 중에 이렇게 부모의 욕구대로 통제를 당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 착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억압되고 조종당했던 자신도 모르는 무의식의 감정이 시간이 지나면서 쌓이다 보면 

폭발적으로 표출이 되곤 합니다.

 

저는 분노를 내려면 손해 보는 화를 내선 안된다고 말하곤 하지요

사실 화를 내는 건 억울한 감정이 있던지 자신이 말하려고 하는 의도대로 일을 진행하려고 하는 것인데 

대부분의 상대방은 말의 내용보다는 화를 내는 상대방을 보고 화낸 것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되지요.

래서 저 사람은 매번 화만 낸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그래서 상담 치료 장면에서는 지금-여기서 올라오는 분노 감정은 1의 스트레스였지만 

자신이 510으로 반응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되는 겁니다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었던 억눌린 감정으로 무의식적으로 

올라오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의식적으로 알아차리는 것을 먼저 실행해 보는 겁니다.




 



첫 번째, 잠시 멈춰서 알아차림 


- 자신이 화가 나는 몸을 한번 느껴보면서 잠시 멈춰서 감정을 느껴 보는 겁니다

우리 몸의 반응은 단전에서부터 뜨거운 감정이 올라와 

입과 코를 통해 뜨겁게 느껴지도록 입김이 나오고 

어떤 사람은 눈도 충혈되고 머리도 쭈뻣 서고 

화를 주체를 못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때 말하는 모든 내용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수가 있어요.

 


두 번째, 감정에 이름을 붙여서 말해보기 


- 지금 화가 많이 났다고 말을 하면서 감정을 표현해 보면 

분노 감정은 수치가 조금 낮춰집니다

모든 감정은 표현을 하면서 감정이 흘려야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지요

감정을 느끼면서 인지적으로 생각도 동시에 하면서 어떻게 표현을 해야 

자신이 생각했던 의도대로 일을 진행시킬 수 있을지 짧은 시간이지만 생각해 보자는 겁니다.

 


세 번째, 잠시 자리에서 벗어나기 


- 일단 화가 나면 복식호흡을 10번 정도를 하고, 숫자도 세어보고, 물도 마셔보고, 여러 가지 명상법 해보지만 

순간 폭발적인 감정에는 생각을 미처 못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몸을 움직여 잠시 그 자리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지금 화가 너무 나서 조금 있다가 다시 이야기 해보자고 말하는 거지요

그리고 공기가 탁하면 창문을 열듯이 감정의 정화를 위해 잠깐 바깥 공기를 쐬러 나갔다가 오는 겁니다.

 


네 번째, 생각을 정리해서 말해보기 


- 이렇게 분노 감정을 가라앉히고 나면 종이에 자신이 왜 화가 났었는지 정리해 보는 것이 효과가 있어요

말을 잘 못하는 분들은 훈습이라고 하는 훈련된 습관이 필요하지요

결국 처음에는 분노표출을 하면서 말을 하지만 이렇게 연습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말을 또박또박 하면서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된답니다.

 


다섯 번째, 빈의자 기법


- 이것은 빈 의자에 자신이 말하고 싶은 당사자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말을 해보는 겁니다

먼저 자신이 말하고 싶은 내용을 말해보고 상대가 듣고 어떤 반응을 하고 있을지 상상을 해봅시다

당신은 어떤 말을 듣고 싶은가요? 상대방이 그 말을 해주길 바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반응을 안 할 수도 있어요

빈의자 기법은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말을 듣길 원하는 것 보다 자신이 표현을 해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지요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므로 감정의 정화에 큰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건포도 기법 

- 가까운 곳에 별로 달지 않은 건포도를 구입해 놓고 분노가 올라올 때 마다 

하나씩 입에 넣어 보는 것입니다. 먼저 만졌을 때 말랑말랑한 느낌을 느껴 보세요

입에 넣었을 때 달짝지근한 맛과 말랑말랑한 느낌을 느끼면서 분노의 감정인 화를 식혀보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달은 음식을 자주 먹어도 되나 걱정도 하지만 사실 치과의사들도 치아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분노를 많이 내는 사람들의 특징은 어린 시절부터 억압된 일차적인 분노가 있고

지금-여기서의 이차적인 분노와 습관처럼 배어있어서 자신의 의도대로 진행시키기 위한 도구적 분노가 있지요.

어찌 되었던지 위에서와 같이 많은 노력을 통해 개선되어 지는 내담자들을 볼 때 

분노를 잘 다스리면 삶의 질이 향상되어진다는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유해피 분당센터 전은주(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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