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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내담자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서민순 2023-10-18 조회수 675








최근 5년 간 국내 공황장애 환자 수가 

연평균 14.3% 가량 증가하고(국민건강보험공단,2019), 

유명인들이 줄지어 공황장애 유병 사실을 알리는 등 

공황장애는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진 질환이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유해피 하남센터 서민순 상담사와

공황장애로 상담센터를 찾는 내담자를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Q.  공황장애란 무엇일까요?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갑자기 엄습하는 강렬한 불안인 공황발작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장애를 말합니다(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공황발작이 발생한 동안 환자들은 호흡곤란, 메스꺼움, 비현실감, 

통제력을 잃을 것 같은 두려움 등의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유해피 하남점>







 Q. 공황장애의 심리적 특성은?



공황장애의 발병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게 하고, 

다양한 심리 장애를 경험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기타 신체적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등 

생애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동반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의존적이고 공포를 자주 경험하며, 

자기주장 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사회적 불안 또한 높아 주위의 부정적 시선을 두려워하며, 

분노와 비판을 적절하게 소화하지 못해 

다른 사람들에게 순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공황장애의 개인적 혹은 심리적 특성은 

공황장애 환자들이 가족적 특성과 연결지어 해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의 가족적인 특성은 상당히 독특한데, 

중요한 대상과의 분리 혹은 중요 대상의 상실과 같은 관계에서의 

분리 경험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관계가 상실되거나 분리되는 가족 내에서의 경험은 

공황장애 환자들이 관계에서의 불안을 경험하며 

분리를 두려워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즉 공황장애 환자들의 심리적 특성은 가족적인 경험과 연결되어 있으며, 

가족 내에서의 경험을 통해 형성된 개인 내적인 경험이 공황장애를 유발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해피 하남점>







 Q.  공황장애로 인해 경험하게 되는 심리적 특성은?



불안에 대한 민감성이 높은 사람들이 공황발작을 더 많이 경험한다고 하고, 

불안과 민감성 수준이 높은 개인은 스트레스 자극에 직면했을 때 불안이 높아지며, 

불안 증상 그 자체만으로 심장마비 또는 정신병 등의 

끔찍한 결과에 대해 걱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질적으로 불안과 민감성이 높고 불안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은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며 불안 및 스트레스에 취약한

 개인적 성격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불안에 대한 개인의 생물학적 취약성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유아기의 행동 억제, 공포, 아동기의 사회적 고립 및 분리장애, 

청소년기의 사회공포증, 성인기의 공황장애 등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김영철, 1998).


공황장애 환자들이 기질적으로 이별에 취약하고 

아동기부터 분리불안과 수줍음 정도가 심하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공황장애의 발현과 유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개인이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신체적 증상과 상황에 대한

 통제력 또는 대처능력의 결핍으로 봅니다(박수현,2017).


공황장애 환자들은 스트레스 상황으로 생긴 

바람직하지 못한 느낌을 완화시키기 위해 하는 생각이나 행동에서 

정서 중심적 대처를 하며, 정서적 고통을 감소시키고자 회피, 

최소화, 거리두기, 선택적 주의 등의 전략들을 사용하는 등의 특징을 보입니다.




                            


<유해피 하남점>







 Q.  공황장애와 가족역동?



공황장애의 원인으로서

 어린 시절 가족과의 관계 혹은 가족과의 경험과 연관된다고 봅니다. 


우선 부모의 공황장애 혹은 불안장애 병력은 자녀의 공황장애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습니다. 


20세 이전에 발병한 공황장애 환자들의 경우, 

가까운 친족에게 공황장애가 발병했을 확률이 

일반 집단보다 17배 높다고 하였다고 이와 같은 부모의 병력은 

생물학적 취약성으로 해석할 수도 있으나, 

부모의 인지 혹은 대처 행동을 자녀가 학습하여 

공황장애의 발병이 나타났다고 보는 연구도 있습니다. 


공황장애 환자인 부모들이 두려움을 기반으로 대처를 하기 때문에 

자녀들이 이를 모델링 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공황장애 부모를 둔 자녀들이 상황을 상대적으로 

부정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공황장애에 취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부모의 인지적 구조뿐만 아니라 부모의 양육 태도는 

자녀의 공황장애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들 중 하나로 

부모의 학대나 방임, 거부적 양육태도 등이 공황장애에 영향을 미쳤고, 

강압적이고 거부적이며 차별적인 양육태도 역시 공황장애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주요 대상의 상실 혹은 분리는 공황장애를 설명하는 주요 요인으로 

공황장애 환자는 일반 사람들에 비해 부모의 죽음 및 

부모와의 물리적 분리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일반 집단에 비해 공황장애 환자 집단에서 중요한 대상의 죽음이나 상실, 

혹은 물리적으로 분리된 경험을 더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해피 하남점>







 Q.  공황장애를 가진 내담자를 어떻게 도울까요?



공황장애를 가진 내담자를 치료하는 상담사들은 탐색하는 과정에서

 공황장애 발생 시점에 국한되어 사건들을 살펴보기보다는 

개인발달주기와 가족생활주기에 걸쳐 가족의 역동과 

심리적인 경험을 통합적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내담자의 공황장애의 핵심적인 심리적 기제가 된 

유기불안은 생애 초기에 형성되었으며, 

유기불안의 반복적인 경험은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걸쳐 지속되고

 가족과 학교, 친구 등 대부분의 사회적 관계망에서 나타납니다. 


이처럼 공황장애를 경험하고 있는 내담자를 

충분히 이해하고 개입하기 위하여서는 

내담자의 발달주기에 따른 내담자 개인, 가족, 환경적인 요소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담사는 공황장애를 가진 내담자를 상담할 때 

내담자 개인, 가족, 환경적 요소들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가운데

 특히 가족체계적인 시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황장애 내담자의 위기 상황, 가족 역동, 핵심 정서를 

심층적으로 살펴보아야 공황장애를 경험하는 내담자를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