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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조각 나 버린 부부사이,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문정숙 2023-12-21 조회수 386




 안녕하세요, 유해피심리상담센터 일산센터

심리상담사 문정숙입니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멀기도 한,

우리 부부 사이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

다시 살아갈 수 있을까요?



과연 어떤 솔루션이 필요할까요?


                            



상담실에서 만나는 부부들은

화가 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복했던 시간들이 어느덧

산산조각 나 버린 것 같은

절망감을 느끼기도 하죠.



짧은 연애와 혹은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서둘렀다면

더 큰 불안을 느끼기도 합니다.



내가 알던 사람이 맞을까?

내가 잘못된 선택은 한 건 아닐까?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헤어지는게 맞지 않을까...






배우자가 있는 15세 이상의 인구를 대상으로

이혼율을 책정하는 유배우 이혼율에 의하면

30세에서 34세까지의 젊은 부부의 이혼율이 가장 높습니다.


결혼 후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떠한 어려움도

서로 잘 헤쳐갈 수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상처투성이가 된 것 같기도 하고요.


결혼은 거대한 문화의 충돌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이해하기 어렵기도, 혼란스럽기도 한데요.


그만큼 어려운 과업을 요구하기도 하고, 

부부의 의도적인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일도 해야 하고, 가사와 양육도 함께 해야 하는

요즘의 젊은 세대들은 열심히 살고 있지만 많이 지쳐있습니다.






힘든 일도 함께 헤쳐 나가고 

서로에게 가장 좋은 지지자가 되어주자 했던

 마음도 사라집니다.



"왜 나만 해야 해!"

"당신은 잘했어?"

"당신도 그러잖아!"



서로를 탓하고 누가 더 상처를 주었는지

경쟁하듯이 파고들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잘 들어주고 맞장구도 치지만

정작 내 배우자의 말은 듣기가 어렵습니다.



내 불만과 힘듦도 크기 때문에 상대를 봐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습니다.



서로를 이해하는 일도,

역할을 해내는 일도,



모두 버겁고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하는데

그 에너지를 채우지 못하니 화가 납니다.






부부는 내 기준에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더 많습니다.



이성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상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답답합니다.



현실적으로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조정하고 합의하는 것은

대화로 시작되고 소통되어야 살 수 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 나가는 과정,

그리고 이해되지 않지만 봐주고 싶어지는 것,

그것을 감당할 에너지를 채우는 과정이 부부 상담의 과정입니다.



                            



화가나는 부부는 채우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내 배우자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지,

이 사람에게 나는 중요한 사람인지,


나는 사랑받고 있는지,

당신을 사랑해도 되는지,

.

.

그리고 당신을 ... 믿어도 되는지



그 슬프고 외로운 마음이 연결될 때 

서로의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부부관계에 적신호가 켜질 때

대화만 하면 싸운다면

피하지 말고 거대한 충돌을 경험하고

겪어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부부만의 역사를 새로 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