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렌데 매직 효과

< 스키장에서 만난 이성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효과 >

겔렌데 매직(Gelande magic)이란 

일상적인 장소에서 만나는 이성보다

스키장에서 만난 이성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심리 현상을 말합니다.

독일어로, 스키를 탈 수 있도록 경사지게 

마련해놓은 슬로프(slope)인

'겔렌데스프롱'을 줄여서 '겔렌데'라고 부르는데요.

겔렌데 매직 현상이 일어나는 데는 

심리적·시각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일상에서 자주 가는 장소, 혹은

자주 경험하는 상황에서 만나는 이성에게도

특별한 감정이나 설레임을 느낄 수 있지만, 

뻔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장소에서 만나는 이성에게는

더 큰 새로움과 설레임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죠.

실제로, 평소에 자주 해보지 못했던 활동을 하면서 

만나는 이성에게는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평소에 자주 해보지 못했던 

활동을 하면서 만나는 이성에게는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외국의 한 기업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겔렌데 매직에 빠지는 원인으로

여성은, 남성이 자신에게 도움을 주거나 

스키 혹은 보드를 타는 방법을 알려줄 때의 

자상한 모습을 뽑았다고 해요.

반면 남성은, 스키장에서의 여성의 외모, 

즉 스키복이 어울리는 모습에서

겔렌데 매직을 경험했다고 답했죠.

여성과 남성의 입장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스키장이라는 특별한 배경과 장소, 

특별한 옷차림, 상황으로 인해

이성에 대한 매력을 더 높게 평가하게된 것은 동일합니다.

실제로 눈이 수북하게 쌓인 넓은 언덕은, 

연예인이 방송을 하거나 무대에서 공연을 할 때 

여러 개의 반사판을 대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준다고 하는데요.

하얀 눈이 넓게 덮인 언덕과 밝은 조명이

이성의 피부나 생김새, 분위기를 

더 멋있고 예뻐 보이게 하는 효과를 만든다고 해요.

피부의 주름과 잡티는 눈이라는 반사판에 의해 

덜 보이게 되고, 피부 빛은 더 환해지며 

이성과 대화를 할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눈은 

평소보다 더욱 반짝거리게 되죠.

또 자신의 매력적인 외모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스키복장 역시 겔렌데 매직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키복은 대체로 두껍고 부피가 큰 옷이기는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볼 수 없는 복장인 동시에

디자인이 다양한 탓의 각자의 매력을 드러내기에는 

충분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이처럼 스키장에서만 볼 수 있는 

외적인 모습이 중요하다고 답한 남성들과는 다르게, 

여성들은, 모르는 남성의 자상한 도움을 받으며

겔렌데 매직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죠.

사실 일상에서는 지나가던 남성이 팔을 잡아준다거나,

넘어진 자신을 상냥하게

일으켜주는 경험을 잘 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또 어떤 일이 잘되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때, 

어떤 남성이 친절하게 방법을 알려주고

웃어주는 경우도 흔하게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스키장에서는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여도 

쉽게 친절을 베푸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대화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를 쉽게 얻을 수 있죠.

이처럼 겔렌데 매직은 

이성에게 빠르게 빠져들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그 장소를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는 

호감의 감정이 급격히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너무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는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