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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증후군
리플리증후군이라는 이름은
패트리샤 스미스의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씨의 주인공 이름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소설 속 리플리는
습관처럼 거짓말을 해오다가
결국 자신이 한 거짓말을 현실로 받아들여,
자신이 꾸며 놓은 환상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사소한 거짓말로 시작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거짓으로 포장하고,
자신조차도 그 거짓말이 현실이라고
믿게 되는 리플리증후군은
현대 사회의 복잡한 심리적 현상을 보여줍니다.
자신이 처한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정하면서 자신이 욕망하는 세계를 상상으로 꾸며내,
그것을 진실이라고 믿고 그로 인해
거짓된 행동과 말을 타인에게 반복하는 반사회적 성격장애에 속합니다.
리플리증후군은 본인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
피해의식, 열등감, 불만족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꿈과 현실의 차이가 큰 사람 일수록 겪기 쉽다고 합니다.
현실에서는 간절히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없다 보니,
가상세계를 만들어 그곳에 사는 것입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말과 행동에 따른 결과에
두려움을 가져보지 못한 것도
리플리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경쟁의식은
점점 심해지는 반면, 목표달성이 계속 어려워지다 보니,
거짓된 삶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SNS 중독을
리플리증후군의 원인으로 보기도 합니다.
SNS 안에서는 행복한 일만 있고,
걱정 없이 사는 것처럼 포장할 수 있기 때문이죠
리플리증후군과 허언증은
언뜻 보기에는 그 증상과 특징이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리플리증후군은
자신의 거짓말을 현실로 생각하고
그로 인해 거짓말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해하지 않는 반면,
허언증은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인지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거짓말을 들킬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불안 증상도 함께 겪기도 합니다.
허언증 환자는 거짓말을 하면서도
그것이 거짓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죠.
하지만 리플리증후군에 걸린 사람은
자신의 거짓말을 진실로 믿기 때문에
죄책감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리플리증후군 환자의 경우
자신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인정하지 않을 수 있고
오히려 더한 거짓말로 상대방을 설득하려
할 수도 있기에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열등감이나 피해의식 등
자존감이 낮아서 오는 문제와도 연결이 되기에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이해와 관심, 사랑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와 가족,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이것이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심리적 장애임을 인식하고
인내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임을 잊지말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