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아이

내면아이란 어린 시절의 주관적인 경험을 설명하는 용어로

부모의 양육 태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자녀의 성장과 성격 발달은 부모와 상호작용의 산물이다" 라며

대상관계이론가들은 유아의 성격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미실다인(W. Hugh Missildine)에 의하면 

개인에게는 2개의 자아가 존재하며 하나는 어린 시절에 경험한 

부모의 생각, 감정, 행동, 태도 등을 유사하게 닮은 내면 부모와 

부모의 양육 방식에 대한 자아의 내적 반응으로 형성된 내면아이입니다.

어린 아이의 감정이 억압된 채 자라면

상처받는 그 아이는 이미 성인이 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성인의 내면에 남아있게 된다고 합니다.

 내면아이 치료 

상처받는 내면아이는 성인기 부적응의 원인이 되며 

유년기 시절에 해결하지 못한 이슈들로 인해

정서적 고통을 겪게 된다는 것인데요.

내면아이 치료는

인간의 무의식 속에 어린 시절의 아픔과 상처로 인한

자아가 있다는 상담기법입니다. 

내담자가 자신의 유년기를 깊이 회고하면서

외상적 사건을 탐색하고 이 사건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여

상처입게 된 어린 아이로서 자아와 다시 대면하여

그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하는 법을 알고 있는 성인으로서

내면아이가 해결하지 못했던 이슈를 해결해 주는 것입니다.

내면아이 치료는 어린시절의 발달 과정을 회상하게 하고

각 발달단계의 해결 욕구와 미해결 상태를 발견하게 해줍니다.

상처받는 내면아이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어린 시절 해결하지 못한 슬픔을 끝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내면아이 치료 과정 

심리치료사 니키 낸스(N.Nance)가 2015년에 

상담학 백과사전에 기고한 내용에 따르면,

내면아이 치료는 사람들이 유년기 시절에 해결하지 못한 

이슈들(unresolved issues)로 인해 

성인기에 정서적 고통을 겪게 된다는 대전제를 중심으로 한다.

-외상에 다시 대면하기

유년기 외상에 대해 상담사와 깊이 있는 대화와 회고를 통해

탐색하는 과정으로 자신의 오래 전 겪었던 정서적 상실과

비탄의 존재를 깨닫는 과정입니다.

-비탄의 과정 시작하기

내담자의 유년기 시절 고통을 재경험하도록 촉진하는데

어린 아이로서가 아닌 성인으로서 동일한 외상적 사건을

다시 경험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내담자가 느끼는 비탄을 확증해 주고,

아직 너무 어렸던 내면아이가 해당 사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상처 입은 처지에 놓였음을 깨닫게 합니다.

-내면아이 양육하기

내담자는 외상적 사건에 대해 새롭게 긍정적 서사를 만들게 되며,

과거의 역기능적인 행동 패턴을 깨는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작업을 합니다.

-윈더 차일드 해방하기

치료 마지막 단계에 도달한 내담자는 언제든지

자신의 내면아이와 만나서 대화하고 건강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으며 내면아이의 진실된 느낌과

갈망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내면아이를 창의적인

'원더 차일드'로서 해방시킬 수 있게 됩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고 받아주세요"

사람들은 많은 경우 상처받는 내면아이를 갖게 됩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과 결핍이 성인으로 성장해서도

마음 속 깊은 어딘가에 남겨져 있을 수 있습니다.

상처받은 내면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이해에 바탕을 둘 때에 내면아이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자기 안에 분노, 상처, 슬픔의 감정을 

먼저 충분히 인정하고 수용하는 마음의 확장이 되어야 

진정한 관계 회복이 이루어집니다.

마음 속 내면아이로의 나 자신의 결핍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