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관계이론

대상관계이론은 정신분석의 한 방법론으로 

초기 아동기에 부모와 관계 경험이 성인이 된 후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심리 내적인 측면보다 관계 속에서의 역동성에 초점을 둔 이론입니다.

대상관계론에서 '대상관계'는 '대인관계'와 동의는 아닙니다.

대상 관계론에서의 '대상'은 유아기에서의 대상, 

즉 주양육자(엄마)를 가르키며 1세부터 3세까지의 부모와 관계나 

애착관계 형성 등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며 

이를 토대로 성장 후 성격 형성 과정을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말러의 대상관계이론"  

마가릿 말러(M.Mahler,1897-1985)의 대상관계 이론은

 '분리-개별화'과정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말러는 어머니와 공생적 융합에서 벗어나는 '분리'와  

아동이 자신의 개인적 특성을 갖추어 나가는 '개별화'의 

정신의 내적 과정을 안전하게 거쳤을 때 

건강한 성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분리와 개별화는 서로 상호보완적인 발달 단계에 놓여져 있는 것으로 

생후 36개월까지의 공생과 개성화 단계로 나뉜다고 했습니다.

  "말러의 발달 단계"  

  분화전단계  

자폐 단계(0-2개월)

감각만 인식하는 자폐적 단계로 자신과 대상이 구별되지 않은 상태.

절대적 일차적 자기애 단계로 배가 고프면 모유를 먹고

불쾌함을 느끼면 기저귀를 바꿔주거나 씻어주는 것을 통해

전능 환상을 경험하게 되는 시기.

  분화전단계  

공생 단계(2-6개월)

일차적 자기애가 쇠퇴하고 이차적 자기애가 형성되는데

엄마를 이차적 자기애 대상으로 생각하는 시기.

부모가 아이를 안아주고 스킨십하며 공생이 충분하면

유아는 저절로 충족되는 듯한 전능감을 경험하고

마치 엄마와 자신을 하나인 것처럼 자각.

이 시기에 만족감의 경험은 

자기 신뢰 및 자기 존중감 발달에 바탕이 된다. 

  분리개별화단계  

부화 단계(6-10개월)

유아가 자신의 신체를 자각하고 자신과 엄마,

다른 사람을 구분하기 시작하는 시기.

낯선 사람을 보면 낯가림이 시작되고 운동 기술이 발달되고

주위 환경을 살피기 지삭하고 중간대상(손,인형,담요)에서 쾌감을 얻는다.

공생단계의 상실에 대한 모의 상실감이 생길 수 있는 시기

  분리개별화단계  

연습 단계(10-16개월)

적극적인 분화의 연습이 일어나는 단계로 운동기능의 발달로

엄마와 분리할 수 있으며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즐거움을 누리고 자율 능력을 습득하는 시기.

자신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거 같은 착각에 빠지며

전능감과 건강한 자기애가 절정을 이르게 된다.

심리적 안전 기지를 유지하는 엄마 주변을 돌며 탐색하고

반복적으로 엄마에게 되돌아오며 유아의 분리 노력을

촉구하는 건강한 양육자의 자세가 필요하다.

  분리개별화단계  

재접근 단계(16-24개월)

분화가 시작되면 불안이 증가하는 단계로

자신과 엄마의 분리를 인식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이

엄마가 원하는 것이 아님을 자각하게 된다.

자기 능력의 한계를 인식할 수 있게 되며 좌절감을 경험하고

좌절경험과 실패를 통해 전능감이 붕괴되는 시기.

전능감의 붕과로 유아는 무력감에 대한 분노 폭발을 경하게 되며

어머니에 대한 좋은 표상과 나쁜 표상을 통합시키는 과정이 시작된다.

이 때 엄마의 일관적인 반응을 통해 아이가 안정감을 갖게 되며

대상향상성이 향상되는 단계이다.

  대상항상성 발달의 단계  

(24-36개월)

성인이 되어 일생동안 지속되는 명확한 개별화를 성취하게 되는 단계

어느정도의 대상향상성이 성취되어 화가 나거나

좌절했을 때에도 엄마가 여전히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해내는 능력이 생기게 되는 시기.

엄마가 없는 동안에도 엄마에 대한 긍정적이고 안정된 상을

내면에 유지하며 심리적 위안을 받고 한동안

떨어져 기능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다.

대상항상성은 한 개인의 일생에 대단히 중요한 기능으로

대상항상성이 있음으로서 타인대 대한 자각과 감정이

극단적이거나 부분적으로 되지 않고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지는 상황에도

긍정적인 측면과 관련된 긍정적인 정서를

기억하고 발동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