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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증후군

관리자 2024-05-29 조회수 686

램프증후군




우리는 외출할 때 집 형광등은 껏는지 


같은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내가 집을 살 수 있는지 까지 하루에 


다양하고 많은 것을 걱정하고 불안해 합니다.




걱정과 불안은 인간 본연의 감정이나, 


전혀 일어나지 않을 일마저 지나치게 걱정하고 


불안해 하는 현상을 램프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 요술램프를 


문질러서 지니를 불러 오는 것 처럼


스스로 걱정과 불안을 불러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과잉근심증후군이라고도 불리우며, 


이러한 걱정과 불안의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범불안장애로 판단하기도 합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는 걱정의 합을 100으로 두었을 때 


우리가 걱정함으로써 결과를 바꿀 수 있는 확률이 4%라고 하였습니다.





즉 우리가 하는 걱정은 96%의 쓸떼없는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결과가 바뀌지 않을 96%를 위해 과다하게 에너지를 쏟고 있다는 말이죠.




최근 램프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왜 일까요?





바로 사회 구조의 변화 때문입니다.


일상이 단순하고 규칙적이었던 


옛날과 달리 요즘 사회는 몇년 뒤의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해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공동체의 해체가 그 이유입니다.


핵가족화, 고령화로 인해 독거 노인 및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자신의 고민을 툭 터놓고 이야기할 만큼 


의지할 사람이 부족해지면서 


걱정을 계속해서 쌓아가고만 있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미디어의 발달 때문입니다.


이제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다른 나라의 이야기를 핸드폰을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는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다보니, 


긍정적인 소식보다는 부정적인 소식을 듣게 되고


 그러다 보면서 실제로 내 주위에서 발생할 확률이 낮음에도


 마치 지금 당장이라도 사건이 터질 것 같은 


걱정과 불안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램프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아래와 같은 양상을 띄다고 볼 수 있는데요.



  • 쓸데없는 걱정이 지나치게 많다.

  •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 걱정으로 인해 불안감을 형성한다.

  • 계속해서 드는 상상에 현재에 집중하기 힘들다.

  • 평소 생각으로 인한 피로감이 있다.





이러한 증상들이 반복되고 있다면 


램프증후군(과잉근심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적당한 수준의 걱정과 불안은 외부의 위협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안전을 추구하도록 하는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고 과도한 걱정과 불안은 학업,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불안 장애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회상을 통해서 병적 불안을 유발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심리적 이완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조건 잘하고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최대한 여유로운 마음으로 상황을 마주볼 필요가 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될 대로 되라'는 식의 


마음가짐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걱정을 일부러 내려 놓는 것이지요.





일상생활에서의 적절한 휴식과 


취미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도 진전이 없고 걱정과 불안의 현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나타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극복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기 위해 


불필요한 걱정과 불안을 잠시 내려놓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