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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진단과 특징, 약물치료 Q&A)

성유선 2022-06-28 조회수 1,160












Q. 초등학교에 진학한 뒤로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아이가 수업 시간에 산만하고

또래 사이에서 문제가 잦다는 피드백 연락이 자주 옵니다

혹시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일까요?



흔히 ADHD 아동은 아주 어려서부터 기질이 까다롭거나 활동량이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수면과 관련해서 애를 먹었거나, 걷고 뛸 수 있을 때부터 하도 뛰고 돌아다녀서 

넘어지거나 다치는 일이 많았다고 하는 등의 에피소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남자아이의 경우 남자애니까 그럴 수 있지.”하고 넘기거나 

여자아이의 경우 여자애치고는 밝고, 명랑하네.”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 초등학교에 다니며 대집단 활동을 시작한 후에야 

선생님으로부터 수업 진행의 어려움 등으로 피드백을 받게 되면서 문제로 인식하게 됩니다

초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수업 중에는 가만히 앉아 선생님에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규칙과 질서를 지켜야 하며, 학령전기와 달리 비교적 긴 시간을 집중해서 학습하도록 제한을 받게 됩니다


이때 ADHD 아동들은 이러한 제한에 있어서 참기 어려워하며 

이러한 일을 수행하는데 곤란을 많이 겪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와 교사가 아동의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 등의 문제를 인식하게 되는 것이 

대게 이 시기이며 부모보다 교사가 먼저 상담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복적으로 학교나 학원으로부터 아동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과 관련한 부정적 피드백을 받고

또래 관계에서 관계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경우


또한 이러한 문제행동으로 부모-자녀 관계에서의 관계 문제가 지속되는 경우 

검사와 치료적 개입의 필요성이 있습니다


특히 ADHD의 경우 적절한 치료적 개입이 미뤄지는 경우 

학업 성취에서의 어려움, 정서 문제, 품행 문제, 낮은 자존감, 부모와의 갈등

또래 관계의 어려움 등의 이차적 증상들이 동반될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검사 및 치료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한편, ADHD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정서 문제나 인지능력 문제 등과도 변별할 수 있어야 하기에 

가능한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적 개입이 권장됩니다.

 







Q. 우리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건 2~3시간씩 집중할 수 있는데

그래도 ADHD일 수 있나요?


ADHD는 집중력이 아닌 주의력과 관련된 질병입니다

집중력은 한 가지에 몰입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지만, 주의력은 집중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 주의력은 필요한 곳에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하지 않은 것에는 주의를 거둬들일 수 있는 

자기 조절 능력에 관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아이가 쉬는 시간에 친구와 만화책을 함께 볼 때 

그 시간만큼 주변에 어떤 자극에도 반응하지 않고 몰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쉬는 시간이 끝나면 몰입하면 만화책에서 주의를 전환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에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수업에 주의를 기울이고 수업에 필요 없는 만화책에는 주의를 거둘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ADHD 아동의 경우 만화책에 계속 집중하고 있어 결국 지적받게 되는 거죠

이처럼 ADHD 아동도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몰입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에만 지나치게 몰입해서 정작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은 소홀히 하게 되어 지적받는 경우가 그러합니다.


대게 주의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아동의 경우 자기조절능력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자기조절력과 관련된 뇌 여역의 발달이 조금 더뎌, 해야 하는 일임에도 

귀찮거나 지루한 일에는 주의를 기울이기를 너무 힘들어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집중력이 좋아도 주의력과 관련된 부정적 피드백이 반복되는 경우

ADHD를 의심할 수 있으며 검사와 치료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병원에서는 약물치료를 권하는데, 찾아보니 부작용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정신과 처방 약물이라 부담이 됩니다. 약물치료가 꼭 필요할까요?


ADHD 치료에 있어서 약물치료는 가장 중심이 되는 치료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어려움을 경험하는 주호소에 따라 놀이치료, 인지행동치료, 사회성 치료, 학습치료

부모교육 등의 개입이 병행되어야 할 필요성도 있습니다


일단 검사 후 아이가 ADHD를 진단받은 경우, 진단명 그 자체보다도 

아이가 어떤 점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고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방향을 잡아 나가는 것이 아이에게도, 부모님께도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도 치료 방향의 한 가닥이라고 볼 필요가 있습니다.


ADHD 약물은 처방받게 되는 약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보통 부작용이 보인다고 할지라도 

장기적으로 후유증을 남긴다기보다는 약간의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많이 보고되는 부작용으로는 식욕부진과 행동이 가라앉아 보인다는 호소입니다

이러한 부작용들은 약의 종류나 용량을 조절하며 처방하기 때문에 서서히 적응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ADHD 아이들은 대게 학교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 집중하지 못해 지능이 정상적이거나 

우수함에도 잠재력만큼 발휘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 오히려 잘하고 싶다는 욕구나 의도와 다르게 오히려 부정적인 피드백을 

반복적으로 받는 경우가 많아 자존감도 자꾸 떨어지게 됩니다

또래 관계에서도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또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방되는 약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ADHD 약은 학교 가기 전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약의 효과를 보는 시점은 보통 아이가 학교에서 생활할 때입니다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경우, 대게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며 어려움을 겪는 환경에서 아이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고 

자연히 잠재력만큼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아질 수 있겠지요

그러기 때문에 너무 염려하기보다는 아이를 돕는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Q. ADHD로 진단받은 뒤에는 아이를 위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ADHD 아동마다 주호소가 같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실제로 어려움을 경험하는 부분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특히 ADHD의 경우 어느 한 가지 치료적 개입의 적용만으로는 문제의 해결이 어려울 때가 많으므로

중다치료기법을 고려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치료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약물치료와 함께 ADHD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아이를 도울 수 있게 하는 부모교육, 낮은 자존감과 정서 문제 및 자기조절력 향상과 

또래 관계 문제 등의 개입을 위한 놀이치료, 인지행동치료, 사회성 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적 개입이 필요에 따라 병행되는 것이 긍정적 예후를 위해 필요합니다



유해피 분당센터 성유선(심리상담사)